
샤이니 종현이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고집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샤이니 종현 솔로 정규1집 앨범 '좋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종현은 수록곡 '화이트 티셔츠'(White T-Shirt)와 타이틀곡 '좋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종현은 "이번 앨범을 내며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아예 안 한 건 아니다. 대중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갖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지금 내 상태에서 그런 걱정이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종현은 "하지만 그런 걱정이 내가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주진 못한다. 내가 하는 음악을 열심히 해서 계속 들려드리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등을 하거나 음원 순위가 높다면 정말 감사드릴 일이지만, 그게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종현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곧 '자신이 즐거운 음악'이라고 밝혔다. 종현은 "기분이 신나는 걸 떠나 내 감정을 온전히 내포하고 있는, 내 감정을 쏟아붓는 음악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 순위에 너무 휘둘리면 내 감정들과 세계관보다는 다른 무언가를 담게되지 않을까. 그런 게 걱정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종현은 또 "이번 앨범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점이다. 내 손을 떠나는 순간부터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손을 떠나기 전에는 7.5에서 8점이었지만 손 떠나는 순간 6.5점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종현은 "나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감이 다음 앨범을 만드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쉬움들을 잔 간직하고 있으려 한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내 앞으로 종현 음악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한편, 샤이니 종현의 첫 솔로 정규앨범 '좋아'는 24일 자정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종현 정규 1집 '좋아'는 지난해 발매된 첫 미니앨범 '베이스'(BASE), 소품집 '이야기 Op.1'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종현의 새 솔로 음반이다. 해외 유수의 작곡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로 총 9곡을 빼곡히 채웠다.
종현은 오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7일 KBS2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