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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통편집” 유상무, 사실상 활동 중단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유상무가 사실상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유상무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시간탐험대3’,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KBS2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 등 총 4개이다. 이미 ‘외개인’에서는 하차를 확정했고, tvN 역시 “녹화 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며 추후 녹화에는 유상무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돌연 신고를 취소했으나 이후 다시 취소를 번복한 상태이다. 현재 성관계 여부와 강제성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만 해도 각 방송사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하차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이었다. 20일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에도 변동 없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이날 방송된 ‘시간탐험대3’에서도 유상무의 출연 분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분량이 편집된 개그맨 유상무(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유상무 출연분 캡처)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분량이 편집된 개그맨 유상무(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유상무 출연분 캡처)
그러나 A씨가 신고 취소를 번복하고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먼저 ‘외개인’의 첫방송이 잠정 연기됐고 이에 따라 제작발표회 역시 취소됐다. 이어 tvN 측은 유상무의 녹화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며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상무는 프로그램 녹화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하차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하차와 다름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2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유상무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유상무 대사는 편집됐으며, 코너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전체 샷에서 온몸에 랩을 휘감은 채 서있는 모습 정도가 약 14초가량 전파를 탔을 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사진=KBS)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사진=KBS)
KBS는 유상무 하차를 공식화했다. 지상파 입장에서는 여론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다, 프로그램 방영을 무기한 연기할 수도 없었을 터. 관계자는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논란에 휩싸인 것은 사실이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유상무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28일 첫 방송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유상무는 자신이 직접 차린 빙수회사 임원직에서도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가맹점 점주들에게 타격을 입힐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현재 성폭행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필요하다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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