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촬영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는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 픽처스)였다.
지난 29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대호’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대호’는 출연배우 정만식의 심사위원특별상까지 더해 3관왕에 올랐다.
최민식 주연의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 그리고 대호와의 교감을 그려내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은 ‘베테랑’의 유아인과 ‘더폰’의 엄지원이 영광을 안았다. 특히 유아인은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제7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제21회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남우주연상 5관왕에 올랐다.
이어 금상은 '베테랑' 최영환 촬영감독이, 은상은 '널 기다리며' 최상호 촬영감독, 동상은 '동주' 최용진 촬영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신인촬영감독상은 '귀향'의 강상협 촬영감독이 받았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서미지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신인 남우상은 '동주' 박정민과 '히야'의 호야가 공동수상했다. 조명상은 '경성학교' 김민재 감독에게 돌아갔다.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