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가 대대적인 팀 개편을 맞았다. '프로듀스101'로 이름을 알린 정채연 기희현 합류에 이어 리더 승희가 탈퇴했다. 새 멤버도 추가됐다.
걸그룹 다이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 관계자는 31일 비즈엔터에 "다이아 리더 승희가 탈퇴를 확정지었다. 새 멤버로는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구(舊) 다이아 멤버 기희현 정채연이 재합류하며, 현재 MBK 연습생으로 있는 채원도 함께 다이아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더 승희는 다른 다이아 멤버들과 달리 과거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할 때부터 MBK와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따라서 계약 종료 시점이 달랐고, 4월 30일 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 논의 당시 승희는 KBS 드라마에 출연 중이었던 상황. 다이아의 새 컴백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승희는 다이아에 탈퇴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전언이다. 아직 MBK와 재계약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이아 탈퇴는 확정했다.
새로 연습하는 3명의 멤버 중 기희현 정채연은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정채연은 톱11에 들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현재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MBK 관계자는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활동 중이나, 아이오아이 1집 활동이 5월 30일 부로 끝났다. 6월달부터는 행사나 CF 정도의 활동만 한다"면서 "정채연은 다이아로서도 활동하고, 해당 아이오아이 일정에도 참석한다. YMC엔터테인먼트와는 논의가 끝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이 합류하는 MBK 연습생 채원은 다이아 막내로서 자리 잡을 예정. 채원은 18살로 아직 고등학생으로, 다이아에 보컬 포지션으로 합류한다.
MBK 관계자는 "다이아가 현재 6월 둘째주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활동과 겹치지 않게 일정을 최대한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7인조로 데뷔한 다이아는 정규앨범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으로 활동했다. 이후 정채연과 기희현(캐시)의 탈퇴로 5인조가 된 다이아는 금번 승희의 탈퇴 및 3명의 새 멤버 합류로 다시 7인조 체제를 이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