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 제작 아토 ATO)이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 2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만의 쾌거다.
개봉 3주차를 맞아 관객수 증가, 좌석점유율 상승 등 박스오피스 역주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이 1일 누적 관객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우리들’의 누적 관객수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 87명이다.
‘우리들’의 2만 돌파 속도는 한국 다양성 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작년 여름 개봉했던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입소문 끝판왕이라 불렸던 ‘족구왕’보다 2일 빠른 기록이다.
특히 ‘우리들’의 성과는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유명 감독, 스타 배우 한 명 없이 오롯이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점, 전국 50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로 의미를 더한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최수인 분)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설혜인 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영화. 단편 '손님', '콩나물'을 통해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밀양', '시'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기획총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우리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2일, 윤가은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 대구에 직접 찾아가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