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가 1회 결방에도 불구하고 연장 없이 종영될 예정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오후 비즈엔터에 "'닥터스'가 오늘(16일) 2016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 편성이 유동적으로 진행되지만 '닥터스' 연장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닥터스'는 SBS 드라마국의 효자로 꼽히고 있다. 올림픽 기간에도 경쟁작들과 달리 결방 없이 정상방송을 이어오며 3회 연속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2016 리우 올림픽 주요 종목인 배드민턴, 배구, 레슬링 등의 중계로 16일자 방송분인 18회의 결방이 확정됐다.
보통 드라마들은 한 주를 채워 종영을 맞는 것이 관례다. 1회가 밀릴 경우 그 다음주에 1회를 추가 연장하는 식으로 해서 후속작 방송을 한 주 연기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닥터스'의 경우 연장 없이 정상적으로 20부작에서 마무리를 짓게 됐다.
'닥터스'의 당초 예정된 마지막회 방송은 23일이지만 올림픽 중계로 인한 편성 조정으로 한 주 밀려 종영하게 된다. 이에 대해 S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편성 관련해서는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하루에 2회분을 연달아 방송하거나 '달의 연인' 첫 방송을 하루 미루는 등 다양한 편성 방안이 있다. 하지만 '닥터스'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를 그린다. 지난 6월 20일 첫 방송 이후 월화극 1위를 수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