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오정연이 한지상과 다퉜다.
24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 71회에서는 주예은(오정연 분)과 차일목(한지상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퇴근한 예은은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일목은 육아 품앗이를 마치고 돌아왔고 예은은 "남 좋은일 하려고 임신한 아내를 혼자 둬?"라며 일목을 비난했다.
이어 예은은 "나 혼자 밥 먹는 거 싫다"며 육아 품앗이를 그만 두라고 말했고 일목은 "장모님께 연락드리자"라며 품앗이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예은은 그 말에 당황했고 일목은 "둘째 신경 쓰는 거 이해한다. 하지만 처형한테 장모님 일 털어놓는 것까지 이해한 거 아니다. 당신 편하게 보려면 시간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은은 "아줌마 도와주려고 그랬다"라며 두 사람이 서로 말하지 못할까봐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에 일목은 그러지 말고 직접 연결해주면 안되냐고 따졌고 예은은 "나한테 그것까지 하라고?"라며 화를 냈다. 예은은 미소(홍은희 분)와 가족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당신은 외로울 때 외롭다고 말하고 살아. 난 절대로 남한테 외롭다고 안 해"라고 잘라 말했다. 날을 세우는 예은에게 일목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어"라고 당황해했고 예은은 "난 이대로 살 거야. 그나마 내가 가진 작은 행복 방해받고 싶지 않아"라고 밝혔다. 이어 예은은 "당신 덕분에 오늘 나 진짜 외롭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