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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최초 고소인 A씨, 22일 정식 재판 받는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유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박유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최초 고소한 A씨가 오는 22일 법정에 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중앙지법에서 A씨와 A씨의 사촌 오빠 B씨, 남자친구 C씨에 대한 공판이 열린다. A씨는 무고 및 공갈 미수 혐의, B씨와 C씨는 공갈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강제성이 없었다며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후 박유천은 A씨를 공갈 및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B씨와 C씨를 대동해 박유천에게 수 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정황을 포착했다. 박유천과 A씨 일당 사이에서 약 1억 원이 오간 것으로 파악했으나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해 공갈이 아닌 공갈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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