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와 김희애의 로맨틱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에게 추억을 쌓아주려는 고상식(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식은 민주를 데리고 케이블카로 향했고, "축제가 있는데 점검 좀 하려고요"라면서 "제가 이런 걸 잘 못타서"라며 도움을 청했다. 민주는 "아, 지난번에 콘서트장 갔을 때도"라면서 과거를 떠올렸고, "뭘 도와주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상식은 "같이 타주면 된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를 내려다봤고, 민주는 "너무 아름답네요"라면서 감탄했다. 이에 상식은 "우리가 사는 이유가 감탄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많이 못 해봤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민주는 "그래서 나 데리고 온 거냐"라고 물었고, 상식은 "겸사겸사"라고 답했다.
이어 상식은 민주를 반딧불이 축제장으로 데리고 갔고, 펼쳐진 풍경에 민주는 "굉장하네요. 너무 아름다워요"라며 감탄했다. 상식은 "잘 왔죠?"라고 물었고, 민주는 "몰래 들어온 보람이 있네요"라면서 "여기 이사오길 잘한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상식은 "반딧불 때문에요?"라고 물었고, 민주는 "좋은 이웃을 만났잖아요"라고 답했다. 상식은 "저요?"라며 기뻐했고, 민주는 "고상식 씨는 물론, 그집 식구 전부 다요"라며 이웃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다. 상식은 순수하게 기뻐하는 민주의 모습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