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이병헌의 극장가에서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는 중이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정’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54만 84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322만 6490명으로 400만 관객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같은 날 정식 개봉한 ‘매그니피센트7’은 전국 11만 2378명으로 2위로 데뷔했다. 시사회 등을 합친 누적관객수는 14만 7734명이다. 이는 ‘벤허’ ‘카페 소사이어티’ 등 동시기 경쟁작은 물론 ‘고산자, 대동여지도’까지 제친 결과다.
두 영화의 흥행에 빛난 것은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밀정’에서는 특별출연으로,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7인의 무법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그니피센트7’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한 데 모인 무법자 7인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