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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 첫방송, 불륜vs멜로 판단은 일러(종합)

▲(출처=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영상 캡처)
▲(출처=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영상 캡처)

'공항가는 길'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개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2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첫 방송됐다. 최수아(김하늘 분)와 박진석(신성록 분) 부부, 서도우(이상윤 분)와 김혜원(장희진 분) 부부의 얼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나면서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공항가는 길'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은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사랑을 보여줄 감성 멜로 드라마다. 최수아와 서도우는 딸을 말레이시아로 조기유학보낸 부모다. 이 딸들이 같은 홈스테이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인연을 맺게됐다.

그렇지만 이들의 인연은 딸들보다 먼저 이뤄졌다. 승무원인 최수아가 승객 서도우의 표를 받으면서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 것.

이후 송미진(최여진 분)이 데려간 파티에서 최수아와 서도우는 다시 만나게 됐고, 함께 대화를 하면서 위로를 받게 됐다. 인간대 인간으로 교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서도우가 딸을 떠나보낸 최수아를 위로했다면, 이후엔 최수아가 서도우의 위로가 됐다. 갑작스런 사고로 딸을 잃은 서도우를 걱정하며 챙긴 것은 최수아였다. 비행기 표를 양도해 준 것은 물론, 상실감에 빠진 서도우에게 누구보다 많은 연락을 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도우와 최수아는 다시 한 번 비행기에서 재회했다.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내가 효은이 엄마"라면서 다시 한 번 위로의 눈빛을 건넸고, 서도우도 미묘한 감정교류를 드러내 앞으로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이뤄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송미진, 김혜원 등과 관련된 비밀스러운 관계 들도 빠르게 소개됐다.

특히 김혜원이 딸을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오지 못하도록 조정했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서도우에겐 헌신적인 아내인 김혜원이 왜 딸에겐 그토록 냉정한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공항가는 길'은 기혼 남녀의 '애매한 감정' 교류를 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불륜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첫 방송에서 최수아와 서도우는 서로의 위로가 되며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될지, 주변 인물들과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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