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끝사랑' 지진희와 김희애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는 유람선에서 진행된 우리시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우박 때문에 엉망이 됐다.
이날 고상식(지진희 분)은 땅에 우박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선 사람들에게 행사를 중단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하지만 평소 고상식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신석기(도기석 분)는 행사 진행을 강행했다.
결국 우박 때문에 행사는 엉망진창이 됐고, 고상식은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우박을 맞으며 테이블을 정리했고, 그 시각 강민주(김희애 분) 역시 사람들을 유람선 내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고상식은 강민주가 밖에 있다는 것 때문에 그를 찾으려 밖을 서성이다 떨어지는 유리에 피를 흘리고 말았다. 이를 보게 된 강민주는 "왜 나온 거냐"며 화를 냈다. 고상식은 "당신이 밖에 있으니까요"라고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고상식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민주에게 "이제부터 사적인 감정만 있는 겁니다"라고 말한 후 키스했다. 강민주는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부탁하는 고상식에게 "그러니까 밀어내지 마요 다시는. 또 그럼 지금처럼 찾지도 않을 거고,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에요"라며 눈물을 머금었다. 고상식은 "이제 당신을 내 마음에 담아도 되겠습니까"라며 마음을 드러냈고, 강민주는 그런 고상식에게 진한 키스로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