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의 한 달 후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15회에서는 이별 선언 후 다시 만나게 된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직 후 복귀한 화신은 홍혜원(서지혜 분)으로부터 표나리가 선을 본다는 소리를 들었고, 나리의 선자리로 향했다. 나리는 뒤늦게 화신을 발견했고, "미쳤어요?"라면서 "가세요 얼른, 빨리"라며 화신을 내보내려 했다. 이에 화신은 "혼자 산다면서, 연애 안 하고 독거하고 지낸다면서"라면서 "선을 봐? 그것도 정원이 호텔에서?"라고 화를 냈다. 이에 나리는 "순진하시네"라며 무시했지만, 화신은 "네 인생 남자는 없다면서"라면서 "남자 없으면 못 사냐? 아직 한 달밖에 안 지났어"라며 분개했다. 이에 나리는 "남자는 남자로 잊는 거예요"라며 화신을 무시했다.
화신은 "미련 멸치 똥 만큼이야 멸치 똥 만큼도 없어"라면서 자신에게 미련이 남았냐고 물었고, 표나리를 데리고 자리를 나서려고 했다. 붙들린 표나리는 "선 보는 중이잖아요. 이거 납치예요? 왜 그래요 기자님"이라며 당황했다. 이때 정원이 등장했고, "누가 아무 남자나 만나고 다니라 그랬어"라면서 두 사람을 막아섰다.
이때 표나리의 맞선남(이선균 분)이 등장했고 나리는 "죄송해요, 아, 저기, 애프터 해주실 거죠?"라며 그에게 사과했다.
한편 화신은 "아무 남자?"라면서 정원에게 분개했다. 정원은 비서를 시켜 "차 비서, 다른 손님들께 방해되니까 기자님 입구까지 정중하게 모셔다 드려"라면서 화신을 내쫓았다. 이어 정원은 나리에게 "보고 싶었다"라면서 그리움을 전했지만, 나리는 정원을 지나쳐 호텔을 나서려 했다.
호텔 입구에서 기다리던 화신은 밖으로 나오는 정원과 나리를 봤고, 나리에게 "양다리 걸쳐라 차라리"라면서 "둘 다 만나고 둘 중에 누가 더 좋은지 표나리가 선택하게 해"라고 말했다. 이에 정원과 나리는 당황했고, 화신은 "양다리 걸쳐, 난 그렇게라도 표나리 보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화신은 "양다리 걸쳐서라도 그렇게라도 보고 살 거야"라면서 "안 보면 가슴이 터져서 못 살 것 같아"라고 다시 한 번 고백했고, "동시에 만나고 둘 중에 누가 더 좋은지 선택은 표나리가 하게 하자"라며 정원에게 제안했다. 나리는 "미쳤어요 기자님? 안 돼요, 그거 안 돼요"라며 거부했고 정원도 이에 동의했다. 이때 화신은 "너 안 보고 살 수 있어? 싫어?"라고 물었고, 정원은 "싫어"라고 말했다. 이에 화신은 "그럼 정원이 너 빠져"라며 억지를 부렸다. 나리는 "이거 말도 안 돼"라며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