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런닝맨' 지석진-이광수-양세찬이 찝찝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박수홍, 이규한, 박나래, 양세찬, 라붐 솔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한 번 입주하면 절대 나갈 수 없는 '못나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박수홍-개리는 빨간팀, 이규한-하하-솔빈 파란팀, 양세찬-지석진-이광수 초록팀, 송지효-박나래-김종국 주황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빨간팀은 넘치는 R머니를 이용해 펜션의 땅을 대부분 확보했다. 땅을 이용할 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규칙에 다른 팀원들은 힘들어 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 미션을 통해 남의 땅을 빼앗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게임은 더욱 흥미진진해 졌다. 특히 꽝손으로 유명한 이광수와 유재석은 복불복 매직 게임을 펼쳤고, 이광수는 안나오는 매직에 당첨돼 '꽝손의 신'으로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어 멤버들은 캐리어가 분실됐다는 소식에 헤이리를 찾았다.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성공시킨 주황팀, 빨강팀은 다른 팀들의 이름표를 뜯었다. 꼴찌를 하게 된 파랑팀은 R머니 없이 캐리어 만을 받게 됐다.

최종 미션을 하기 위해 멤버들은 다시 펜션을 찾았다. 이어 땅에 숨겨진 다른 팀의 비밀번호를 획득해야 하는 '런닝마블' 게임을 시작했다. 계속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꽝손' 초록팀은 막판에 빨강팀에게서 초록 팀 비밀번호를 획득하며 역전승을 펼쳤다. 이광수는 "솔직히 석진이 형과 팀 됐을 때 똥밟았다고 생각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번 회에는 우승 팀의 상품이 없다는 PD의 말에 "그럼 1등을 왜했냐"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