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끝사랑' 캡처)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끝사랑'이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였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일일 전국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7.2% 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상식(지진희)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기 보다 상식과의 연애를 선택했다.
‘끝사랑’은 연상연하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밀회’의 김희애와 중년의 로맨스를 다룬 ‘애인있어요’의 지진희가 만나 일찍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공감 부족한 스토리와 밋밋한 삼각관계 속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내내 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옥중화'는 21.7%, KBS2 '개그콘서트'는 9.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