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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BGM만으로도 通한다..깨알 재미 만든 장면 4

(사진=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캡처)
(사진=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캡처)

‘질투의 화신’이 재치 있는 BGM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이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키고 듣는 재미까지 보장하고 있다. 적재적소에서 흘러나와 귀신같은 타이밍을 자랑하고 있는 ‘UFO 타고 왔니?’, ‘Lovesome’, ‘Step Step’, ‘내게 올래요’, ‘너 때문에’ 등 총 8곡의 OST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은 물론 시청자들의 감성도 자극하고 있다.

앞서 14회 엔딩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분)의 키스신이 끝나고 흘러나온 ‘Lovesome’은 많은 이들에게 더욱 짙은 여운을 남겼다. 오는 19일 정오 발매되는 새 OST인 제이레빗의 ‘월화수목금토일’도 극 중 또 다른 감정선을 자아낼 전망이다.

OST뿐만 아니라 BGM과 효과음 또한 상황과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며 드라마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질투의 화신’의 시그니처 음악이라고도 불리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은 표나리, 이화신, 고정원(고경표 분) 의 양다리 삼각 로맨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곡. 이화신, 고정원이 갯벌 전투를 벌였을 때도 조정석이 탈의를 하고 표나리가 무릎을 꿇었던 순간에도 등장했던 이 노래는 이제 드라마에서 빠지면 섭섭할 정도가 됐다는 반응이다.

이에 더해 8회에서는 계성숙(이미숙 분)과 방자영(박지영 분)이 이사 전쟁을 벌일 때는 ‘록키’ OST인 ‘Gonna fly now’로 긴박감을, 10회에선 방송국 여직원들한테 “사귀자”고 술주정했던 이화신이 엘리베이터에서 그들과 만났을 땐 ‘싸이코’ OST로 태연한 척 하는 이화신을 대변하는 등 재미있는 상황은 더 재미있게,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상황은 유연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김락(이성재 분)이 무성욕자임을 고백하는 순간, 이화신이 범이의 그림을 싸게 산다고 했던 순간 등에 흘러나온 ‘노노노’는 대표적인 효과음 중 하나다. 극 중 원치 않는 상황 혹은 웃픈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항상 ‘노노노’가 나와 시청자들을 웃기고 있다.

이처럼 ‘질투의 화신’은 작가, 연출, 배우뿐만 아니라 음악까지도 극 중 재미에 일조한다는 평이다. 또 어떤 OST와 다양한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드라마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양다리 로맨스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19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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