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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최순실 사건 풍자? “거대 로봇물은 주인공이 외부에서 로봇을 조종”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만화를 통해 현 세태를 풍자했다.(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만화를 통해 현 세태를 풍자했다.(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최순실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만화의 한 장면과 글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징가Z 전까지만 해도 대개의 거대 로봇물은 주인공이 외부에서 로봇을 조종하는 방식을 취했다. 철인28호"라는 글과 함께 만화 '철인28호'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인 오른쪽으로 돌아'라고 명령하는 만화주인공 강철과 하늘을 날고 있는 철인28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최근 국가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사건을 풍자하는 대목으로 보여 눈길을 모은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정농단 파문의 주인공인 최순실에게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소환통보를 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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