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진우 SNS)
가수 정진우(32)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진우는 인터넷 스포츠도박사이트를 통해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지난 6월 검거돼 구속 수감 중이다. 특히 정진우는 과거 도박 혐의로 적발됐을 당시 자신 대신 지인 A씨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으로 파악돼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우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3360만 원 상당의 인터넷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받게 될 위기에 처하자,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A씨가 도박을 한 것처럼 꾸몄다. A씨는 정진우의 부탁으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수차례 거부, 지난달 31일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정진우는 지난 2004년 영화 ‘내사랑 싸가지’ OST ‘운명’을 불러 데뷔했다. 그룹 엠투엠 멤버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3년 멤버 정환과 함께 제이투엠을 결성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 KBS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를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