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과 차인표의 로맨틱한 커플댄스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성태평(최원영 분)의 공연을 보러 간 복선녀(라미란 분)와 배삼도(차인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녀와 삼도는 태평의 트로트를 보고 감탄했고, 삼도는 "트로트도 잘 부르네"라면서 태평의 사진을 찍으려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때 한 남자는 혼자 자리에 있던 선녀를 향해 다가왔고, "한 곡 추실까요?"라면서 춤을 제안했다. 이에 선녀는 "그럼 한곡만"이라면서 남자의 손을 잡았고, 파격적인 댄스실력을 뽐내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다.
삼도는 태평의 공연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다시 봤어. 노래 되지, 체격 되지, 이거 되지"라면서 태평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와이프는 화장실 가서 왜 이렇게 안 와"라면서 웃었고, 공연 중 선녀의 모습을 본 태평은 "형수 화장실 안 갔어"라며 건너편을 가리켰다. 삼도는 즐겁게 춤을 추는 선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태평은 "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네"라면서 "우리 형수가 춤에 저렇게 소질있는 거 처음 알았네"라고 감탄했다. 이에 삼도는 "저 여편네가 미쳤나"라면서 선녀에게로 향했다.
한편 선녀는 "다음 곡은 저랑 추기로 약속하셨잖아요"라며 애원하는 남자들에게 "오늘은 일행이 있어서"라고 답하며 그들을 밀어내려 했다. 이때 삼도는 선녀의 뒷목을 잡았고, "일로 와"라며 분노했다.
두 사람은 집 근처로 돌아왔고, 삼도는 "당신 손이 무슨 버스 손잡이야? 이놈 저놈 다 붙잡게?"라며 화를 냈다. 이에 선녀는 예전에 가끔 스트레스를 풀러 다녔었다며, "한 곡만 추고 내려왔으면 완전 범죄 되는 건데 그놈의 인간들이 나한테 뻑이 가가지고"라며 삼도를 도발했다. 이에 삼도는 "한 번만 더 그런 데 가 봐"라면서 화를 냈다.
이에 선녀는 "질투하는 거야 지금?"이라면서 즐거워했고, 삼도는 당황하며 "뭐래"라고 답했다. 이에 선녀는 "애원하는 거 보고 충격 받은 거 아냐?"라며 질투심을 유발했고, 삼도는 "놀고 있네"라며 적극 부인했다. 선녀는 이에 "손 한 번 잡아줄까? 춤 한 번 출래?"라면서 스텝을 밟았고, 한사코 거부하는 삼도에게 "스트레스에도 좋대"라며 계속해서 제안했다. 솔깃한 삼도는 "어떻게 추는 건데"라며 물었다.
이에 선녀는 삼도의 손을 잡고 스텝을 밟았고, 삼도의 춤솜씨에 "당신 소질있다, 처음 해본 솜씨가 아닌데?"라며 놀랐다. 삼도는 "진짜?"라며 기뻐했고, 두 사람은 달밤의 커플 댄스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