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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주말예능 편성, 시청률 부담에도 자신있는 이유(종합)

▲'꽃놀이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승민 PD, 조세호, 유병재(좌측부터)(사진=SBS)
▲'꽃놀이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승민 PD, 조세호, 유병재(좌측부터)(사진=SBS)

'꽃놀이패' 박승민 PD와 조세호 유병재 등이 입을 모아 새 시간대에 임하는 각오와 부담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와 방송인 조세호 유병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승민 PD는 "편성 이동에 대한 부담감이 정말 크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워낙 좋은 프로그램이고 시청률 면에서도 확고한 강자다. 시간대 바꾼다고 해서 시청률 잘 나올 거라는 생각은 현실적으로도 안 하고 있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박 PD는 또 "다만 시간대를 바꿔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 내 시청률 상승같은 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좋은 분들 함께 해주고 계시고, 우리 프로그램의 잠재된 가능성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놀이패'는 편성 변경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월요일에서 일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4시 50분으로 이동하는 것에 더해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 등이 하차하고 신규 멤버로 위너 강승윤이 합류했다. 편성시간 또한 기존 7·80분에서 100분으로 크게 늘었다.

박승민 PD는 "원래는 2박 3일 촬영 분량을 갖고 3주분으로 나눠서 냈다. 하지만 방송시간이 늘어난 만큼 2주분으로 나눌 것 같다. 그만큼 방송 내용에도 밀도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촬영을 좀 더 자주 해야하고 출연자 스케줄도 더 맞춰가야 한다. 날씨도 추워지는 만큼 현실적인 걱정도 크지만 잘 헤쳐나가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꽃놀이패' 유병재 조세호(사진=SBS)
▲'꽃놀이패' 유병재 조세호(사진=SBS)

조세호는 새로 바뀌는 '꽃놀이패'의 시청률을 점쳤다. 그는 "멤버가 다섯 명이니까 두 당 3%씩 총 15%를 목표 시청률로 잡고 싶다"며 개인적인 소망을 나타냈다.

이에 유병재는 "시청률만 바라보고 프로그램하는 건 아니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숫자도 중요하나 그저 열심히 할 뿐이고, '슈돌'·'복면가왕' 등 이미 정상궤도에 자리잡은 프로가 많아서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 "하지만 '슈돌'에 추사랑이 있다면 우리에겐 조세호가 있고, '복면가왕'에 가면이 있다면 우리에겐 환승권이 있다.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앱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출연진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재진 은지원이 젝스키스 활동으로 인해 최근 하차했고, 위너 강승윤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꽃놀이패' 출연진들은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 팀과 최악의 조건으로 여행을 다니는 흙길 팀으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 여행을 즐기게 된다.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가 특징적이다.

안정환 서장훈 조세호 유병재 강승윤 등이 출연하는 '꽃놀이패'는 오는 27일부터 기존에 방송되던 월요일 밤 11시 10분이 아닌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시간대가 변경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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