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IN 주진우 기자 (사진=주진우 트위터)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세월호 웃음' 논란에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28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당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민경욱 전 대변인의 영상과 함께 "참담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민경욱 의원은 청와대 대응과 박근혜 대통령 지시 사항 등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던 도중 "난리났다"고 말한 후 크게 웃음을 지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민경욱 전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SNS에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같은 부분을 자꾸 틀려서 혼자 말을 한 부분과 그리고 옆에서 웃는 기자분을 따라서 웃는 장면이었다. 긴장이 되니까 외우려 했던 부분을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장면은 일종의 방송 사고로서 전형적인 NG컷"이라며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NG 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