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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독자 노선 선택” vs “큐브와 재계약 논의 중”

▲그룹 비스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스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비스트와 재계약을 둘러싸고 벌써 한 달 하고도 보름째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새 기획사에 대한 상세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29일 비스트가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손을 잡고 독자 회사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명은 비스트의 히트곡에서 따온 ‘굿 럭’으로 정했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도장만 찍고 나면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독자회사 설립에 관해 전해들은 바가 없다. 재계약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함축했다. 지난 10월 15일 비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부터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스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 결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상표권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팀명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을 2026년까지 소유하기 때문에, 비스트가 독립을 할 경우 팀명을 바꾸거나 상표권을 양도받아야 한다. 앞서 그룹 신화가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신화’에 대한 상표권을 넘겨받은 바 있다.

비스트를 둘러싼 업계의 예측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반응이 상당한 온도 차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이별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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