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이승환이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이후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제 3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사퇴를 비롯한 모든 것을 국회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가수 이승환은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라는 말과 함께 뉴스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뉴스에는 박 대통령의 담화 직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탄핵 일정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승환은 자신의 글에 댓글로 "빡쳐서 글을 썼다 지웠다 하고 있어요. 아. 빡쳐. (자제해야 함. 이번 주부터 발라드 공연 시작. 강성 이미지가 공고해지면 안 됨) 그래도 아.. 빡쳐. 이것들이 누굴 바보로 아나!"라면서 직접적으로 현 시국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은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을 배포하고 광화문 집회에서 특별 무대를 꾸미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국 비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