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아 하이만 감독(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바니아 하이만 감독이 콜드플레이 'UP&UP' 뮤직비디오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바니아 하이만 감독은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4차 콘텐츠 인사이트 사전 인터뷰에서 "콜드플레이 'UP&UP'을 통해 희망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바니아 하이만 감독은 콜드플레이와 만남에 대해 "내가 택한 것이 아니라 뮤지션들이 감독을 택하는 것"이라며 "콜드플레이의 제안으로 뮤직비디오를 작업하게 됐다"면서 입을 열었다.

바니아 하이만 감독은 "'UP&UP'이란 노래를 들으면 알겠지만, 이 노래의 가사는 낙관적이고 희망적"이라면서 "그러면서도 세계적이고 모든 것을 어우르는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각 국의 모습이 나오고, 정치적인 문제, 난민적인 문제 이런 것도 있지만 동시에 환상적인 장면들이 등장한다"며 "그런 마법과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인사이드는 세계적 콘텐츠 거장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개 세미나. 콜드플레이 'UP&UP'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니아 하이만, '콘스탄틴', '저스티파이드' 아트비주얼디렉터 데이비드 블라스, SM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 민희진 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

바니아 하이만 감독은 1986년 이스라엘 출신의 젊은 연출자다. 사회문제와 초현실적 요소의 조화, 상상력의 탁월한 시각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콜드플레이의 'UP&UP' 뮤직비디오는 2016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베스트 비디오로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