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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위증' #시국 #패기 #이야기, '도깨비' 맞서는 필살기(종합)

▲(출처=JTBC)
▲(출처=JTBC)

'솔로몬의위증'이 고등학생들의 패기로 '도깨비'와 맞대결에 나선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출연진과 제작진이 6일 서울시 마포구 JTBC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와 맞서는 각오를 전했다. 진행자는 "경쟁 시간대에 사람도 신도 아닌데 무섭게 뛰어놀고 있다"면서 "우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기대감을 복돋았다.

'솔로몬의 위증'이 방송되는 시간대에는 '도깨비'가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호평받고 있는 상황. '도깨비'는 올 상반기 시청률 38%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뭉쳤을 뿐 아니라 영화 '부산행', '밀정'을 동시에 히트시킨 공유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올해 드라마 마지막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도깨비'에 맞서 '솔로몬의 위증'은 고등학생들의 풋풋하고 꾸밈없는 패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추락사고의 진실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어른들의 가식과 위선, 허영과 이기심을 지적하고, 아이들의 풋풋한 성장기를 담는다.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베시 미유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솔로몬의 위증' 측은 원작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과 신인들의 패기, 여기에 고등학생들이 기성세대의 치부를 지적하는 현실상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SBS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아역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김현수, 데뷔 4개월차 신예 장동윤을 비롯, 서지훈, 서영주, 백철민 등 신예들은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강일수 PD는 "2년 6개월을 준비했다"면서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출처=JTBC)
▲(출처=JTBC)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한경문 역의 조재현은 "나에게 처음엔 '특별출연'으로 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도 있었는데, 내가 거절했다"면서 "이 작품은 그만큼 나에게 특별했고, 특별한 만큼 의미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재현은 "연기자라 자기 캐릭터, 드라마의 재미를 보는데 이번엔 그 이전에 이 이야기에 설득당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기보단 참여하고 동참한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강신일 PD는 현 시국과 절묘하게 맞물리는 '솔로몬의 위증' 설정에 주목해 줄 것도 당부했다.

강신일 PD는 "아이들이 이렇게 스스로 나서서 교내 재판을 하고, 진실 찾는게 설득력이 있을까 했는데 실제 학생들이 광장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면서 "원작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현실에 나타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강력한 경쟁작이 버티는 상황에서 '솔로몬의 위증'은 어떤 활약을 보일 수 있을까.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솔로몬의 위증'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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