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 횡령 혐의 대답을 회피했다.
장 씨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앞서 장 씨는 '하혈'을 이유로 오전 청문회 불출석을 통보했다가, 동행명령장이 발부됨에 따라 청문회에 출석키로 마음을 돌렸다.
이날 3시30분 경 국회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 씨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더 스포츠엠 대표였냐"는 질문에 "그 내용은 검찰에서 다 말씀 드렸다. 운영은 했지만 대표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장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거액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돈을 빼돌려 다른 곳에 쓴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 "그것은 검찰에 10회 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다 말씀 드렸다"고 답을 회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