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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주식갤러리' 영상 박영선 의원에 양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

(▲손혜원 페이스북, 김기춘, SBS)
(▲손혜원 페이스북, 김기춘, SBS)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 씨에 대한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관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에 대해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시종일관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순실 씨에 대해 언급된 부분을 제시하며 “법률자문 고문이던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자 김기춘 전 실장은 “나이가 들어서”라며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못 들었다고 볼 수 없으나 최순실을 만난 적은 없다”고 번복했다.

이와 함께 7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 영상은 제게 온 제보였다”며 “제 방 보좌관이 신나서 열심히 질의까지 포함, 준비해 왔는데 저보다 두 명 앞 질의 순서였던 박영선 의원에게 제가 양보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제가 뜨는 것보다 단 일 분이라도 빨리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저를 딱 찍어서 제보해주신 주갤러분과 요즘 거세게 일하는 김성회 보좌관에게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영선 의원이 제시한 영상은 한 인터넷커뮤니티 ‘주식갤러리’에서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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