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집중 조명했다(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과 관련해 설전을 나눴다. 프로그램 캐치프레이즈처럼 ‘독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8.4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나타낸 8.870%보다 약 0.3%P 가량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자기야’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전원책과 유시민 모두 탄핵안이 가결될 것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과정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였다.
먼저 전원책은 야당이 두 번이나 밥상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결론을 짓고 조기대선이 이뤄지기까지 시일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 7월 초, 늦으면 11월까지 본다”고 내다봤다.
반면 유시민은 “국민들의 즉각적인 하야요구를 야당이 받아들인 것이 맞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의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행여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내년 1월 임시국회를 열고 재탄핵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