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왼쪽)과 준우승자 이지은(사진=CJ E&M)

Mnet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경쟁자 이지은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영근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 2016’ 우승자·준우승자 공동 인터뷰에 참석해 “이지은과 결승에서 만나서 오히려 더욱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근은 “아직까지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도 제대로 말을 못했다. 고마운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같이 챙겨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한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듀엣 무대 이후 줄곧 경쟁상대로 꼽혔던 이지은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영근은 “3라운드 때부터 일주일 동안 연습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결승전에서 만나니 서로 편하게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은 “나도 비슷하다. 결승에서 경쟁을 한다기보다는 듀엣 무대 같은 느낌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마음도 잘 통했다. 더욱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첫방송을 시작한 ‘슈퍼스타K 2016’은 11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종영했다.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던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파워 보컬 이지은은 준우승을 가져갔다.

우승자 김영근에게는 상금 5억원(앨범 제작비 포함)과 7인 심사위원이 참여한 음반 제작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