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윤박이 다퉜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가 채로운(박혜수 분)과 강우일(윤박 분)의 사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에게 "아무도 만나지 마세요"라며 황당한 업무 지시를 내렸다. 당황한 직원들은 "이게 무슨 미션이냐"고 투덜거렸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데리고 계약을 맺어야 하는 회사 관계자 박상면이 있는 테니스장을 갔다. 두 사람의 원만한 계약을 위해 채로운이 수를 쓴 것. 하지만 은환기는 이 상황이 탐탁지 않았고 "제대로 미팅 때 뵙는 걸로 하자"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자존심이 상한 박상면은 "저 사람은 보내고 채로운 씨랑만 테니스를 치자"고 제안했고, 채로운에게 스킨십을 했다. 이에 화가 난 은환기는 "저랑 하시죠"라며 테니스 공을 박상면의 얼굴에 맞춰버렸다.

이후 은환기는 강우일에게 박상면과의 계약을 못 하겠다고 선언했다. 화가 난 강우일은 "네가 지금 뭔가를 가릴 때가 아니다. 나를 봐서라도 참아달라"고 달랬지만, 은환기는 "너 또 그 소리냐"며 화를 냈다.

이어 은환기는 강우일에게 "너 사람 욕심이 좀 지나치다"고 감정을 분출했다. 기분이 상한 강우일은 "지금 이게 나 때문에 이러는 거냐. 내가 관심 받고 싶어서?"라고 분노했다.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을 떠올리며 "직원들은 내가 지켜"라고 선언했다.

결국 강우일은 "어떻게 지킬껀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사일런트 몬스터에 아무도 일 안 준다. 더럽고 치사한거? 내가 대신 해준다고. 일단 판 깔아 줄테니까 깔끔한 것 좋아하는 너는 내가 깐 판에 네 실력 보여줘라"라며 "너 정말 직원들 지키고 싶긴 하냐. 네 자존심 지키려는 건 아니고?"라고 독설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