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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블랙리스트 뇌물죄 아닌데 구속 심해" 누리꾼들 "스스로 부끄러워 할 수 없나?"

(▲유투브 정규재 TV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유투브 정규재 TV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뷰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5일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본격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구영 화가의 '더러운 잠'에 대해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아무리 심해도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다"며 "어떤 죄의식도 없이 그렇게 쉽게 (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현재 한국 정치의 현주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폭로와 관련해서는 "장관으로 재직할 때의 말과 퇴임한 후의 말이 달라지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최순실과 경제 공동체냐?'는 질문에는 "그건 엮어도 너무 엮는 거다. 특검에서도 그건 너무 이상하니까 철회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사유화했다는 부분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최순실이 정책과 기밀을 알았다는 부분은 아예 말이 안 되고, 인사문제는 가능한 한 많은 의견 받아서 거기서 최고로 일을 잘할 사람을 찾게 되는 거고, 그러면 공식 라인도 있고 수요가 많을 땐 다른 공식 라인도 추천을 할 수 있다"며 "추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되는 거는 절대 아니고, 검증하고 비교해서 가장 적절한 사람이 되는 거다. 한 두 사람이 천거한다고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jy05**** "생방송 토론할 자신 없어서 짜인 대본 겨우 외어서 인터넷 녹화 방송이나 하고 있냐", wjdg**** "안 봐도 뻔하다. 입만 열면 거짓말", rlar**** "최순실의 이상행동이 박근혜에게 보내는 암호냐", wh10**** "뻔뻔함의 극치! 마지막까지 국민에게 실망을 남기는군", asas**** "인터넷 tv 나와서 웃기고 있네", winc**** "저런 걸 하는 저 여자 인간, 특검 나와서 제대로 하라고 해", qhdw**** "한 나라의 대통이 인터넷방송에서 사연 턴다는 게 말이되냐? 자기 스스로를 부끄러워할 수 있을까?", ayay**** "블랙리스트가 뇌물도 아닌데 구속이 과했다고? 미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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