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칙한 동거' 김구라X한은정, 우주소녀X오세득, 피오X홍진영X김신영이 본격 동거를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하는 MBC 설특집파일럿 스타 리얼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한은정X김구라, 우주소녀X오세득, 블락비 피오X홍진영X김신영의 동거 첫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한은정의 집에 들어서자 마자 소변을 볼 수 있냐며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안면이 있던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반가워했다.
김구라와 한은정은 서로에게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계약을 체결했고, 김구라는 한은정에게 방값을 건넸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동거 첫날, 한은정은 스케줄을 나선 김구라의 퇴근길에 "오징어회가 먹고 싶다"고 부탁했고, 문자를 확인한 김구라는 투덜대면서도 오징어회를 파는 신사동으로 향했다. 또한 김구라는 한은정이 부탁한 떡국을 끓여주고 집 청소를 해주며 '츤데레 면모'를 뽐냈다.
또한 우주소녀의 숙소에는 셰프 오세득이 입소했다. 오세득은 문을 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는 수많은 소녀들의 모습에 당황한 듯 머뭇거렸다. 이에 비해 우주소녀는 셰프가 왔다는 반가움에 기쁨을 표출했다.

오세득은 자신이 지낼 방의 블라인드를 고치고, 지저분한 냉장고 정리, 부엌 청소, 우주소녀 식사준비 등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했다. 장을 보고 온 오세득은 우주소녀를 위해 13인분 요리를 준비했다. 우주소녀를 배불리 먹이고 진이 빠진 오세득은 그대로 침대에 쓰러진 채 하루를 끝냈다.
마지막, 김신영과 홍진영은 피오가 없는 피오 집에 입성했다. 집주인이 없어 당황한 두 사람은 집을 둘러보며 피오의 정체를 추측했다.
집에 돌아온 피오는 김신영과 홍진영이 있는 걸 보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서로의 계약서를 확인한 세 사람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홍진영은 피오와 함께 외형적 성격이었지만 김신영은 내성적이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라이프 스타일이었던 것.
스케줄을 끝내고 온 피오는 홍진영, 김신영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떠났다. 피오의 극단 친구들까지 합세해 즐거운 고기 파티를 끝낸 후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알차게 하루를 끝낸 세 사람은 옹기종기 모여 함께 화장을 지운 후 잠자리에 들었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발칙한 동거' 3부는 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