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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내가 왕이다", 진짜 진흥왕 박형식 흔들까

▲(출처=KBS2 월화드라마 '화랑')
▲(출처=KBS2 월화드라마 '화랑')

'화랑' 박서준의 외침이 어떤 파장을 몰고올까.

6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남부여로 떠난 선우(박서준 분)과 삼맥종(박형식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진짜 왕 삼맥종 앞에서 선우가 "내가 왕"이라고 밝혔던 만큼 앞으로 어떤 파장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선우와 삼맥종은 한 여인을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이자,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벗이다. 동시에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이 같은 두 남자의 관계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복잡 미묘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관계를 강력하게 변화시킬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다. 진짜 왕인 삼맥종 앞에서, 선우가 스스로를 왕이라고 자처한 것.

선우는 신국의 사절단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 삼맥종과 함께 남부여에 왔다. 하지만 남부여 태자 창(김민준 분)은 신국 백성들의 목숨을 위협했다. 창의 도발을 멈추기 위해 선우는 "내가 왕"이라고 밝혔다.

선우의 외침은, 선우뿐 아니라 진짜 왕인 삼맥종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맥종은 왕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힘이 없기에, 진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못했다. 늘 숨어 살아야만 했고 숨죽여야만 했다. 그런 삼맥종 앞에서 선우가 자신이 왕이라고 소리친 만큼 삼맥종의 마음 속에는 폭풍이 몰아칠 수밖에 없다.

나아가 신국의 화백과 화랑들에게도 선우의 외침은 파란을 불러올 예정이다. 신국 화백들은 권력의 구도에 따라, 진짜 왕을 찾아 죽이려는 이도 있고 지키려는 이도 있다. 그들에게 자신이 왕이라고 소리친 선우는 이제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 선문 안 화랑들 역시 다수가 선우를 진흥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이름조차 없이 천인촌에서 자란 사내가 선우라는 이름을 얻고, 화랑이 된 것은 죽은 벗의 복수를 하기 위함이다. 선우가 겨눈 복수의 칼날은 얼굴 없는 왕 진흥을 향해 있다. 안타깝게도 선우가 그토록 찾는 진짜 왕 진흥은 삼맥종이다. "내가 왕이오"라고 밝힌 선우의 한마디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 15회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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