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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진 측 “‘블랙 오얼 화이트’ MV 19禁 판정, 댄스버전 추가 공개”

▲그룹 크로스진 '블랙 오어 화이트' 뮤직비디오(사진=아뮤즈)
▲그룹 크로스진 '블랙 오어 화이트' 뮤직비디오(사진=아뮤즈)

그룹 크로스진이 신곡 ‘블랙 오얼 화이트(Black or Whit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로스진은 8일 0시 4집 미니음반 ‘미러(MIRROR)’의 수로곢 전곡과 타이틀곡 ‘블랙 오얼 화이트’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파괴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선악의 대립 속에서 죽음에 치닫는 크로스진의 모습을 담았다. 디테일한 연출과 멤버들의 연기력이 조화를 이뤄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크로스진은 각자 내면에 지닌 천사와 악마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이를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두 개의 인격이 충돌하는 장면에서는 다소 잔혹한 요소가 더해져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아뮤즈 측 관계자는 “선공개 곡 ‘화이트 마인드’와 ‘블랙 마인드’가 만나 ‘블랙 오얼 화이트’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 것처럼 선과 악 두 세계의 공존을 크로스진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이 또 다른 자신과 마주했을 대 오는 혼란과 처연함을 표현하고자 한 구성이다. 하나의 작품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면서 “뮤직비디오를 수정할 계획은 없으나 방송사 제출용으로 1분짜리 댄스버전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진은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블랙 오얼 화이트’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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