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김과장')
'김과장' 남궁민이 졸지에 TQ택배 노조위원장이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5회에서는 서안장룡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TQ그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 서안장룡 측은 '의인'이라고 소문난 김성룡(김과장/남궁민 분)을 TQ택배 실사 TF팀에 합류시켜 달라 요구했다. 서안장룡 측은 "몸을 바쳐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은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의인이다"고 김성룡을 높이 샀다.
김성룡은 자신이 TF팀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서율(준호 분)에게 자신의 '삥땅 장부'를 없애주고, 이과장의 부인 소송을 취하해달라 부탁했다. 서율은 어쩔 수 없이 김성룡의 장부 절반을 없애줬다.
윤하경(남상미 분)은 김성룡을 도와 TF팀에 합류했다. TF팀은 직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TQ택배를 방문해 몇년 전부터 적자가 난 이유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서율은 '수수료 인상'을 이유로 들었다. 윤하경은 다른 이유가 있는 걸 직감했지만 말하지는 못했다.
TQ택배 밖에서는 직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때 보안업체라는 무리들이 이들을 찾아왔고 김성룡은 본능적으로 주먹 쓰는 사람들이라는 걸 파악지만 피하지 못했다. 심지어 노조위원장이 입고 있어야 할 빨간색 조끼를 입고 있어 집행무리들에게 끌려가기까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