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 에피소드가 또 한 번 시청자를 웃겼다.
8일 밤 11시15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라스)에는 배우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출연했다.
MC들은 2년 전 '라스'에 출연해 토크를 제대로 터뜨린 서현철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특히 히트를 쳤던 아내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또 준비돼 있냐고 묻자 "아내가 리액션이 강하다. 누가 음식을 만들어줬을 때 정말 맛있으면 5초간 멍하다"며 아내의 모습을 재현해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또한 "아내가 단어를 한 자씩 꼭 틀리게 이야기한다. 한번은 식탁에서 수저통을 보더니 '필통'을 달라고 하더라. 또 어떤 날은 '배가 나왔으니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하더라"며 아내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본격적으로 일화를 공개한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씨가 '리콜'을 '리필'로, '비데'를 '내비'로 말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 와중에 서현철이 아내 정재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재은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걸즈' '너와 함께라면' '푸르른 날에'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세자매' '결혼전야' '일지매'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SOS' '늦은 바람' '바람 이야기' '도미노 가족' '바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연극, 영화에 출연했다.
서현철은 2년 전 ‘라스’에서 "마흔 넘어서 아내를 만나 2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아내도 배우다. 하지만 나보다 낫다. 학부모 역할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