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향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향기가 달라진 역사의식을 전했다.
13일 CGV 왕십리에서는 이나정 감독과 류보라 작가, 배우 김새론과 김향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눈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향기는 “시나리오를 보고 위안부 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냈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오히려 더 가슴 깊이 남았다. 피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줄 수 있을까 생각해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사춘기 시기였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역사의식이 조금 더 깊어졌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위안부 피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는 걸 알았다. 학교 친구들과 실제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드라마. 2015년 KBS TV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2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를 다시 장편 영화로 재구성했다.
영화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 등에 초청되었으며,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3월 1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