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 강하늘 주연의 ‘재심’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심’은 개봉 첫 날인 15일 전국 12만 1128명(누적 관객수 13만 4261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기개봉작 ‘조작된 도시’ ‘공조’ 뿐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레이트그 월’ 및 애니메이션 ‘트롤’ ‘마이펫 오지’ 등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친 결과다.
‘재심’은 2000년 실제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 ‘부러진 화살’에 이어 세상을 움직일 화두를 던진 영화로 주목 받는 분위기다.
박광현 감독의 ‘조작된 도시’는 ‘재심’에 1위 자리를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8만 8134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43만 5511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중국 장이머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 중미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이 4만 6453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공조’는 4위로 순위 하락했다. 지금까지 743만 7915명의 관객이 ‘공조’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