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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늦은 나이 입대, 송구스럽다"

▲임형주(출처=디지엔콤)
▲임형주(출처=디지엔콤)

임형주가 군입대를 앞두고 심정을 전했다.

임형주는 16일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이렇게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다른 20대 초·중반의 입대병과는 다르게 30대의 나이에 입대하다 보니 무엇보다 체력적인 면이 제일 신경 쓰이지만, 최선을 다해 늠름한 모습으로 제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형주는 오는 3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한다.

임형주는 "내년 2018년은 내게 있어서 데뷔 20주년의 해인데 군에서 여러모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뜻깊은 군생활을 보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임형주는 팝페라테이너로 전세계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 2013년엔 독집 음반 총누계판매량(통산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2005년 한국 클래식음악가 최초 일본 'NHK 홍백가합전' 트로피 수상, 2010년 'UN 평화메달' 수상, 2015년 한국·미국 양국의 대통령표창·상 모두 수상, 2015년 미국 CNN iReport 선정 '세계 3대 팝페라테너', 2016년 미국 포브스지(Forbes) 발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 - 엔터테인먼트&스포츠부문'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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