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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혜경 “목에 혹이 생겨 말 못했었다”

▲'컬투쇼' 박혜경(사진=SBS)
▲'컬투쇼' 박혜경(사진=SBS)

'컬투쇼' 박혜경이 목에 혹이 생겨 말을 못 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박혜경, 김진호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박혜경은 신곡 'NERD GIRL'과 관련해 "딱 제 얘기다"라며 "한 번 빠지면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고 그것만 하고 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을 가진 여성을 주제로 하는 노래다. 4년 만에 나오는데 혼자 하기는 버거웠다"며 롱디와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박혜경은 이어 4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목에 혹이 생겨 말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말을 못하다 보니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할 것이 없었다. 가수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찾다 보니 아로마, 향수 공부를 하게 됐다"며 "비누, 디자인 자격증도 땄다"고 말했다.

또 박혜경은 "중국에서 플로리스트로 했었다. 말도 안 되는데 그냥 안 되는 말로 강의도 했다"며 이날 '컬투쇼'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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