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해 헌재에 출석한 박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가 소동을 벌여 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선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을 맞아 대리인단에 속한 김평우 변호사가 변론에 나서 한바탕 실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평우 변호사는 재판부를 향해 "왜 함부로 재판을 진행하나", "지금 시간이 12시가 넘었는데 사실 당뇨가 있어 시간을 주시면 음식을 먹고 준비한 변론을 하겠다"는 등의 발언으로 방청석으로부터 실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다음 기일인 22일 변론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김평우 변호사는 "지금 하겠다는데 왜 막나, 12시에 변론을 끝내라는 법칙 있냐"며 고함까지 지르며 소동을 벌였다.
이에 김평우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는 지난 19일 태극기집회에도 참석해 박 대통령 옹호에 적극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945년생으로 경남 사천에서 자라 1967년 제8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1979년까지 판사를 지냈다.
김평우 변호사는 2006년 서강대 법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제45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1월 26일 조갑제닷컴을 통해 '탄핵을 탄핵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난 19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13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을 만나고 와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