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킴과 김풍이 2017년 첫 맞대결을 벌인다.
20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자연주의 셰프 샘킴과 자취 요리 전문 김풍이 냉장고 주인 이시언을 위해 리얼한 자취요리 대결을 펼친다.
'냉부해' 공식 '톰과 제리' 콤비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2014-2016 시즌 총 9번의 맞대결을 벌였다. 김풍이 6승을 거두며 샘킴에 앞선 상황. 이번 대결은 두 사람의 올해 첫 맞대결임과 동시에 샘킴의 3연패 위기와 김풍의 3연승 도전이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시언은 12년 차 자취생의 생활감넘치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시언은 "집에서 요리할 때에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보통 5~10분 내로 요리를 한다"며 "샘킴과 김풍 역시 칼을 사용하지 않고 가위만 가지고 10분 내에 요리를 해주면 좋겠다"고 요구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샘킴은 "승리를 위해 자취 요리 전문 김풍의 기술을 빼 오겠다"며 "내가 도용할 수 있는 게 있는지 김풍의 요리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본격적인 10분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김풍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취생으로 빙의해 능수능란한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칼이 아닌 가위질은 서툴기만 한 샘킴은 대파를 자르는 데에도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풍의 3연승, 샘킴의 3연패. 과연 2017년 첫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 지 20일 밤 9시 30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