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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드라마 '60분 룰' 도입한다.."제작환경 개선 위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사진=SBS, MBC, KBS)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사진=SBS, MBC, KBS)

지상파 3사가 과열된 경쟁을 타파하고자 '60분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BS 편성본부 관계자는 22일 비즈엔터에 "SBS KBS MBC 등 지상파 3사가 60분 룰 도입을 위해 논의를 해왔다. 광고를 제외한 실 제작시간을 60분으로 맞추자는 취지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지난 2009년 '72분 룰'을 정한 바 있다. 상대 방송사보다 시청률에서 앞서기 위해 송출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다보니 과열된 경쟁 구도를 자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합의한 결과다. 이후 2013년에는 67분 룰로 5분 더 단축됐다.

SBS 관계자는 "그동안은 광고를 포함해 '67분 룰'을 합의해 계속 이어져왔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광고판매량에 따라 실 제작시간이 계속 변동돼 제작진이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에 광고를 제외한 실 제작시간을 60분으로 맞추자는 논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광고를 포함한 시간을 표준 제작시간으로 뒀다면, 이번엔 광고를 제외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상파 3사는 동시간대 드라마가 방송돼 치열한 경쟁을 한다. 방송 분량이 1, 2분 정도만 더해져도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는 만큼 방송 분량에 따른 경쟁도 과열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여기에, 광고시간이 포함돼 표준 시간 룰이 정해지며 제작진에게 불리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고, 이에 제작환경 개선 차 이번 '60분 룰'이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SBS 관계자는 "'60분 룰'이 논의됐으나 아직 시행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논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 측도 이날 비즈엔터에 "'60분 룰'에 대해 협의 중이지만 합의로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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