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나이 66세 배우 이동준이 가수 방실이, 백일섭, 김성환, 아들 일민과의 일상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한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에서 배우와 가수까지 '팔방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동준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하기도 했던 이동준은 1986년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억울한 판정패로 심판과 시비가 붙어 은퇴하게 된다. 선수 시절 화려한 액션을 기억한 기자의 제안으로 그는 배우의 길에 들어서고, 영화 '서울 무지개'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성장해나갔다. 이제는 트로트에 도전하며 '탤런트 가수'로 왕성히 활동 중인 이동준은 "인생 뭐 있나, 그냥 즐겁게 사는 거지.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이제는 두려울 게 없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날 이동준은 '의리'로 똘똘 뭉친 절친한 친구 방실이를 만난다. 이동준이 제작한 영화 '클레멘타인'의 실패로 2년간 밤무대를 연연할 때, '의리녀' 방실이는 한걸음에 달려와 무료로 공연을 해줬다. 이동준 역시 뇌경색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방실이를 위해 자선 디너쇼를 열어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두 사람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줬다. 이날 이동준은 눈 수술을 앞둔 방실이에게 뜨거운 응원을 전하는데, 시련 앞에서 더 단단해진 두 친구의 뜨거운 우정이 공개된다.
또 어린 시절 밤무대를 함께 다니던 백일섭, 김성환과 만나 회포를 푼다.
이동준은 가족을 위한 깜짝 이벤트 또한 준비한다. 그의 아들은 바로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트로트 성장캐'로 주목받은 가수 일민이다. "매 순간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라는 아들 일민에 이동준은 "나와 똑같은 길을 걷는 아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라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의 가수 인생을 응원하고자 이동준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그의 국가대표급 가족 사랑은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