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3일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 12회에서는 ‘무계획 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천만배우’ 게스트 고규필이 뭉쳐, ‘대구 10미’ 뭉티기의 리얼 맛을 음미하는 ‘먹트립’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는 ‘찐친’ 가수 이찬원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대구 맛집이 어디고~”라며 사투리를 작렬한다. 이에 “전현무계획?”이라며 ‘최애’ 프로그램을 알아본 이찬원은 “저의 (대구 서문시장) 1픽은 칼국수”라고 콕 집어준다. 그러자 곽튜브는 “찬원씨는 대구에 얼마나 사셨냐?”며 로컬 인증에 나서는데, 이찬원은 “대구에 24년 살다가 24세에 상경했다”며 대구 토박이임을 강조해 확실한 믿음을 심어준다. 그럼에도 곽튜브는 “사투리를 안 쓰신다”라고 재차 의심하고, 이찬원은 “제가 아나운서를 엄청 꿈 꿨어서 그렇다. 현무 형이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어 서문시장의 명물 ‘칼국수 거리’로 나서는데, 이곳에서 ‘섞어’라는 신박한 메뉴를 영접한다. 직접 반죽한 뒤 손으로 밀고 썰어 만든 면과 ‘수제비’의 완벽한 조합에 전현무-곽튜브는 “세상에! 너무 쫄깃쫄깃해!”라며 감탄하고, 원지는 “떠껀(따끈)~하고 얼컨(얼큰)~하고 좋다”며 생생한 맛 표현을 한다. 또한 여기에 곁들여 먹은 시원한 ‘냉잔치국수’의 특별한 맛에도 “히트다! 입에서 잔치가 일어났다”는 경탄이 폭발한다.
전현무-곽튜브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섞어’라는 별미를 맛본 뒤, ‘떡볶이 성지’ 대구의 떡볶이 최고 맛집을 가려보기로 한다. 우선, 1번 후보로 곽튜브가 추천한 ‘달고떡볶이’가, 2번 후보로 전현무가 강추한 ‘신전 떡볶이의 원조’인 ‘윤옥연할매떡볶이’가 오른다. 뒤이어 두 사람은 ‘곽튜브 찐친’인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에게 전화를 걸어, ‘중앙떡볶이’를 추천받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대한민국 먹대장’이자 ‘대구의 딸’ 김민경과 전화 통화를 한다. 반갑게 전화를 받은 김민경은 곧장 어린 시절부터 좋아한 ‘반할만떡’을 자신의 ‘원픽’으로 꼽는다. 여기에 “학교 앞 추억의 맛이고, 김밥 튀김을 곁들이면 좋다”고 ‘먹 설명’을 더해 침샘을 자극한다. 전현무는 “거기는 아기 입맛 곽튜브 쪽이네?”라고 갑자기 곽튜브를 디스(?)하고, 이에 김민경은 “어, 곽튜브는 얼굴도 아기 맞드라~”고 반전 호감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후, ‘대구 뭉티기’ 찐 맛집을 찾아간 세 사람은 당일 도축한 뭉티기와 오드레기(소의 대동맥 부위)를 주문해 먹방에 돌입한다. 특히 곽튜브는 “유튜버 분들이 대구에 이걸 확인하러 온다”며 뭉티기가 담긴 접시를 뒤집어 흔들어 ‘뭉티기 찰기’를 직접 증명한다. 고규필은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서 ‘입틀막’하고, 신선한 고기 상태를 확인한 세 사람은 고춧가루 특제 소스에 뭉티기 한 점을 찍어 먹는다. 또한 오드레기 오븐구이도 맛보는데, 환상적인 식감에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신나는 먹방 중, 곽튜브는 자신과 닮은꼴로 유명한 고규필에게 “엄청난 미인과 결혼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연애 비법을 알려달라”고 진지하게 묻는다. 전현무도 “곽튜브의 최대 관심사야”라고 거든다. 고규필은 “비결은, 저는 거의…”라며 신박한 연애법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를 들은 곽튜브는 결사반대를 외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고규필은 “(곽튜브가) 결혼하면 (전현무) 형님이 축의금을 많이 해주실 거다. 내 결혼식 때도 (축의금 금액이) 굉장히 상위권이었다. (‘범죄도시3’에 함께 출연했던) 마동석 형님과 액수가 같았다. 진짜 깜짝 놀랐다”고 전현무 미담을 방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