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투데이DB)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에도 강한 눈이 이어지며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cm 이상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주요 적설량은 충북 진천 38.4cm, 경기 수원 29.2cm, 강원 평창 22.9cm, 서울 16.3cm, 인천 19.4cm 등이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20cm가 넘는 폭설이 기록됐다.
폭설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항공편 150편이 결항됐고, 전북·전남 지역 주요 도로 5개 노선과 전국 13개 국립공원 325개 탐방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수도권 지역의 눈은 오전 중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금요일인 29일 다시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번 폭설은 중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출근길에는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