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 1회(사진제공=KBS JOY)

장서희, 이재황, 황동주, 우희진, 구본승, 이영자, 지상렬이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서 나이를 잊고 사랑에 집중한다.

KBS JOY와 KBS 2TV의 신규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는 26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뻐꾸기둥지'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던 장서희와 이재황, 황동주 그리고 드라마 '좋은걸 어떡해' 이후, 24년만에 재회한 우희진과 구본승까지. 이들이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오만추' 1회에서는 그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여러 차례 이영자를 이상형이라 밝힌 바 있는 황동주는 "급해서 나왔어요"라며 첫 예능이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다. 여기에 구본승은 최근 본 사주에서 "2024년 10월 8일 이후 이성운이 들어온다"라며 "5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점사를 듣게 됐다며 "'오만추'를 출연 제안받은 날짜가 10월 8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유미로서의 마지막 기회라며 놓치기 싫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이영자는 "쟤 여기 못 오게 해"라며 다른 여자 출연자를 경계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모인 그들은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라'라는 미션에 "나이보단 데뷔 경력으로 봐달라"며 어색해하면서도 떨리는 취미, 인생 계획 등을 나누기 시작하며 매력을 어필한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보낸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상대 혹은 호감 가는 상대가 있다면 '인연의 촛불'을 붙여주세요'라는 지령을 받은 그들은 떨린다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임하게 되고, 신중하게 인연의 촛불을 밝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