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공개된 사진들 모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촬영된 것이다"라며 "특히 지난 12일 공개된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촬영한 것이다"라며 사진의 메타 데이터, 김새론이 입고 있는 의상의 제작 시기 등을 그 근거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수현은 군 생활에 적응중이었고, 지인들에게 군에서의 일상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보내곤 했다"라며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로 왜곡했고, 교제 이후에 보낸 엽서와 군시절 보낸 편지를 나란히 배열하여 평범한 편지가 연애 편지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이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라고 덧붙였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면서 "수많은 허위 사실을 주장한 제보자는 방송에서 김새론의 가족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 어머니의 지인이라고 한다"라며 제보자의 신분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분마저 정확하지 않은 제보자를 통해 정보를 왜곡한 몇 장의 사진을 근거로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절차 조차 밟지 않은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은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김수현를 비롯해 두 사람의 주변인들에게까지 너무나 큰 고통이다"라고 호소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의 사생활이 공개된 뒤 김수현의 선택에 대한 대중의 다양한 시선은 회피할 수 없다 생각한다. 하지만 성인인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진 지난 날이 타인에 의해 왜곡 돼 이 순간에도 수많은 거짓들로 퍼져나가고 있다"라며 "한 사람이 사생활로 인해 이런 일들까지 감내하기란 너무나 고통스럽다. 또 고인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