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핸썸가이즈' 김동현이 2회 동안 임시 하차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추성훈과 곽시양이 채운다. 이들은 강원도 강릉, 속초, 고성, 평창, 양구 등의 콧등치기 국수·메밀 육회비빔국수·함흥냉면· 장칼국수&짬뽕·감자옹심이·회국수 등의 맛집 가게를 방문해 국수 면 요리 빙고를 채우게 된다.
16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 15회에서는 차태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1일 스페셜 멤버로 추성훈이 김동현을 대신해 출연하며, 게스트로는 배우 곽시양이 함께한다.
추성훈은 전라도 전통주 특집에서 보여준 먹방에 심취했던 '無승부욕 마초'의 모습을 또 다시 보여준다. 그는 "한국에서 스키를 한 번도 안 타봤다. 빙고 말고 눈썰매라도 타러 갈까?"라며 또다시 '無승부욕 無전략 레이스'에 시동을 건다.
이날 추성훈은 트레이드마크인 '마초맨'에서 벗어나 '과즙맨'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스피닝 미션에서 춤사위와 과즙 매력이 넘치는 표정연기를 선보여야 하자 "그냥 운동만 하자! 윙크는 운동이 아니잖아!"라며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정작 음악이 나오자 성난 팔근육이 무색할 정도로 러블리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곽시양은 "진짜로 놀러 온 것 같아서 좋다"면서 게스트 최초로 조기퇴근을 거부해 같은 팀을 이룬 신승호와 이이경을 당혹시킨다. 동해바다의 전경을 보고는 "오늘 날씨 직인다 행배야!"라며 걸쭉한 최민식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신승호는 처음 만난 곽시양에게 "영혼의 파트너를 만난 느낌"이라며 강한 끌림을 고백한다. 메뉴 선정 철학부터 먹는 양, 속도까지 맞아떨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이경은 "둘이 형제 같다"며 엄지를 치켜든다.
'핸썸가이즈'의 브레인으로 알려진 차태현은 이번 회에서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다. 차태현이 팀원들에게 "우리 멤버들은 '많이 먹는 놈', '덜 먹는 놈', '안 먹는 놈'을 기준으로 나누면 된다"라고 귀띔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차태현을 '안 먹는 놈'으로 지목한다. 신승호와 오상욱은 차태현이 강제 다이어트의 배후라고 주장하며 눈칫밥 먹어야 했던 지난 세월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데뷔 31년차 배우 차태현은 "나는 전문 예능인"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며, 빙고 스폿의 단체 줄넘기 미션에서 "스포츠맨 2명에 전문 예능인 1명이면 단체 줄넘기는 식은죽 먹기"라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정작 추성훈, 차태현, 오상욱의 다급한 곡소리만 가득하게 된다.
강원도 누들로드를 누빌 '핸썸가이즈' 15회는 16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