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NCT 마크(왼쪽부터),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태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K팝 스타 NCT 마크,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태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NCT 마크는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마크는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대피소 생활로 지친 이웃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마크가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꾸준히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온 대표적 기부자라고 전했다.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는 레드벨벳 슬기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슬기는 "예기치 못한 큰 산불로 일상과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많은 이재민들의 상황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태연 역시 경남, 경북, 울산,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태연은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 진화대원, 구호요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2019년에도 취약계층 여학생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